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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부서 규모 6.3 지진…마닐라서도 빌딩 '흔들'

이창재 기자

입력 : 2019.04.22 19:26|수정 : 2019.04.22 19:26


오늘(22일) 오후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 USGS가 밝혔습니다.

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후 5시11분 쯤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40㎞로 측정됐습니다.

오늘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60㎞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감지됐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마닐라의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들이 흔들렸고, 일부 직원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오늘 지진의 규모를 5.7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진=USGS 웹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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