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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빙기 캐나다 동부 홍수…1천500명 대피

류희준 기자

입력 : 2019.04.22 15:16|수정 : 2019.04.22 16:02


▲ 홍수로 잠긴 퀘백 남부 리고시 전경

퀘벡주를 비롯한 캐나다 동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1천500명 넘게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번 홍수는 봄이 되면서 기온이 올라 퀘벡주 남부를 비롯해 온타리오주, 뉴브런즈윅주에서 얼음과 눈이 녹고, 폭우가 내리면서 일어났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지역은 수도인 오타와 근교와 퀘벡주 남부의 보스(Beauce) 지역입니다.

이곳에서는 800명이 대피했습니다.

퀘벡주에서는 1천200가구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민들은 취약 지대의 추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며칠간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곳곳에 모래주머니로 방수벽을 쌓았습니다.

이번 홍수는 퀘벡에서만 132개 지자체에 심각한 침수 피해를 낸 2년 전 홍수보다는 규모가 작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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