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 0시 45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5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내부와 보일러 등을 태워 300만 원 상당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26분 만에 꺼졌다.
2∼4층 거주자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주민 16명도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하자 주민들이 소화기로 자체진화해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