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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중 8일 경기…20일부터 프로축구 '빡씬 데이'

하성룡 기자

입력 : 2019.04.19 19:56|수정 : 2019.04.19 19:56


내일부터 9일 중 8일 동안 K리그 1팀이 참가하는 프로축구 경기가 열립니다.

올 시즌 유료관중과 온라인 중계 접속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K리그가 순항하는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른바 '빡씬 데이(Boxin Day)'가 시작된다며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빡씬 데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박싱 데이'를 전후로 짧은 기간에 경기를 연달아 치르는 것에서 착안해 우리 축구 팬들이 빡빡한 일정을 이를 때 쓰는 말입니다.

돌아오는 한 주는 K리그 2 '먼데이 나이트 풋볼'과 올해 신설한 K리그 1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이 동시에 치러지는 첫 주입니다.

이 때문에 목요일인 오는 25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경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우선 이번 주말인 오는 20일과 21일 K리그 1 8라운드와 K리그 2 7라운드 경기가 열립니다.

22일에는 올 시즌 첫 먼데이 나이트 풋볼이 팬들을 기다립니다.

전남과 서울 이랜드, 대전과 부천FC의 대결이 벌어집니다.

23일과 24일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이 치러집니다.

대구가 일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전북은 일본의 우라와 레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쌓기에 나섭니다.

하루 건너 26일에는 올 시즌 두 번째인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이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수원의 대결로 펼쳐집니다.

이어 27일과 28일 K리그 1 9라운드, K리그 2 8라운드 경기로 '빡씬 데이'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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