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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취준생 딸 5번 떨어졌다"…나경원 의원, 이틀 연속 '울컥'한 이유

김도균 기자

입력 : 2019.04.19 18:05|수정 : 2019.04.19 18:05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눈물을 보였습니다.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따뜻한 동행!’ 장애인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나경원 의원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을 키우며 겪은 어려움을 털어놓던 중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앞서 나 의원은 어제(18일) 열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도 기념 영상을 시청하다 눈물을 흘린 바 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나 의원은 “저도 장애인 가족이니만큼 장애인 정책에 대해서 늘 고민해왔다”며 “처음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러 갔을 때, 아이를 업고가 울면서 사정했던 기억이 난다"고 울먹였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지금은 취업준비생인데 5번쯤 떨어진 것 같다”며 "그만큼 장애인들의 취업이 어려운 것을 절감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교육과 고용, 주거에 이르기까지 장애인 정책은 복지부만의 일이 아니다. 장애인이 태어나면서부터 삶을 마감할 때까지 그들의 전 생애에 걸쳐 마련해야 할 정책이 정말 많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애인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이라며 제대로 된 장애인 복지 정책을 마련하는데 자유한국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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