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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내달 25∼28일 일본 국빈방문

동세호 기자

입력 : 2019.04.19 10:51|수정 : 2019.04.19 10: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5~28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방문합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5월 25일부터 나흘간 국빈으로 방일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방일 중에 나루히토 새 일왕을 예방하고 궁중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나루히토 새 일왕은 부친인 아키히토 현 일왕이 오는 30일 퇴위한 뒤 내달 1일 즉위합니다.

스가 장관은 "레이와(나루히토 새 일왕의 연호) 시대의 첫 국빈으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것은 일·미 동맹의 흔들림 없는 유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일을 통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는 일·미 양국의 글로벌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나루히토 새 일왕이 즉위한 뒤 일본을 처음 국빈방문하는 외국 정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국빈방일하고서 한 달 후인 6월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지역(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가 오는 26~27일 미국으로 가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기 때문에 이달부터 3개월 연속으로 매월 미일 양국간의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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