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가 "왜 안 꾸미냐"는 팬들의 질문에 소신을 밝혔습니다.
슈화는 지난 16일 (여자)아이들 공식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민낯 사진을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사진 속 청초한 민낯과 함께 수수한 매력을 뽐내는 슈화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슈화는 사진과 함께 "오랜만에 일상 글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저는 물질주의자는 아니지만 삶을 즐기려고 한다"며 "많은 분이 항상 '왜 너는 화장도 안 하고 네일아트도 안 하고 염색도 안 하냐'고 물어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많이 꾸미지 않지만, 외출 전 거울을 보고 머리도 빗고 깔끔하게 단장하고 나간다. 이게 편하다"며 "모든 사람은 추구하는 것과 취향이 다 다르다. 그래서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을 존중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하고 이런 제 모습이 좋다. 남들이 보기엔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저는 저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판단할지 몰라도 저는 항상 당당한 이 모습 그대로 저를 계속 사랑할 거예요"라고 남기며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 좋아요", "마음과 생각이 너무 예쁘다", "멋있어요", "외적 꾸밈을 강요하는 사람이 주변에 없길…" 등의 댓글을 남기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슈화가 속한 그룹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5월에 데뷔한 6인조 걸그룹입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2월 미니 2집을 발표하고 타이틀 곡 '세뇨리따'(Senorita)로 활동했으며, 최근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여자)아이들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