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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한반도 운명 주인으로 북핵 실질적 해결 주도"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9.04.17 13:58|수정 : 2019.04.17 13:58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정부가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 북핵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연철 장관은 통일연구원 주최 학술회의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지난주 한미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이 비핵화 대화의 동력을 유지하고 촉진하고 있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어느덧 '판문점 선언' 이후 1년이 지나 다시 봄이 왔다"며, "여전히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넘어야 할 장애도 많다"고 녹록지 않은 상황을 우회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 장관은 "남북 모두 판문점선언을 만들어냈던 초심으로 상호 신뢰하고 존중하면서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간다면 넘지 못할 장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남북 공동번영의 미래는 평화가 주는 선물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공고하게 정착시켜 평화가 경제가 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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