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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취임…"경쟁사와 초격차 만들 것"

박찬근 기자

입력 : 2019.04.17 07:59|수정 : 2019.04.17 09:14


구본환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제8대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어제(16일) 낮 2시 공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 사장은 "세계 유수 공항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 격차'를 만들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공항산업은 여객·화물운송 중심의 '1세대 공항'에서 호텔· 리조트·물류 등 배후지역을 개발하는 '2세대 공항'을 넘어 글로벌 교역과 생산의 중심이자 융합 경제권을 구현하는 '3세대 공항'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인천공항은 3세대 공항을 목표로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인천공항 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구 사장은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28년 동안 국토교통부에서 국제항공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항공정책관 등 보직을 거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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