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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약회사서 용접 불꽃으로 연기 발생…10명 숨져

엄민재 기자

입력 : 2019.04.15 23:48|수정 : 2019.04.15 23:48


중국 산둥성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15일 공사 중 용접 불꽃이 다른 물체에 옮겨붙어 발생한 연기로 10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사고는 오후 3시 37분쯤 산둥성 지난 치루톈허후이스 제약유한공사의 동결건조 작업장 지하실에서 발생했습니다.

파이프 개조 공사 중 용접 불꽃이 저온전도체에 튀어 불이 붙으면서 연기가 발생한 겁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던 10명 중 8명은 현장에서 질식사했고, 다른 2명도 구조 과정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또 12명은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의 검사 결과 주변 환경에 대한 영향은 없으며, 사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CCTV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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