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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김정은 연설' 입장 밝힐 듯…대북특사 언급 주목

전병남 기자

입력 : 2019.04.15 08:42|수정 : 2019.04.15 08:42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5일)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대한 입장을 포함, 향후 비핵화 논의 진전을 위한 외교정책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대북특사 파견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쏠립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어제 출입 기자들과 만나 "(15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이번 한미정상회담과 김 위원장 연설에 대한 코멘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내에서는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대화 의지를 거듭 확인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다시 궤도에 오르도록 김 위원장과 소통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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