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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벤츠차량서 배출가스조작 관련 새 소프트웨어 발견해 조사"

임태우 기자

입력 : 2019.04.14 23:58|수정 : 2019.04.14 23:58


독일 자동차업체인 다임러는 벤츠의 일부 모델에 설치한 배출가스 소프트웨어와 관련해 독일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의 한 현지 언론은 독일 연방자동차청이 벤츠 차량 일부 모델에서 새로운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발견해 청문 절차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청문 조사 대상인 소프트웨어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메르세데츠 벤츠 GLK 220 CDI 모델 약 6만대에 적용됐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실험실에서 차량 배출가스를 검사할 땐 산화질소 배출량을 줄이지만, 실제 도로 주행 때는 허용치 이상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다임러 측은 청문 절차 진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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