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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산업 부가가치 창출력 주요국 하위권"

정혜경 기자

입력 : 2019.04.13 09:29|수정 : 2019.04.13 09:31


전자산업 부가가치 창출력이 주요국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국민계정리뷰 제1호에 실린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구조'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전자산업 부가가치율은 27.9%로 중국 다음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부가가치율은 총 투입액 대비 부가가치 총액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제품 생산에 따라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크다는 뜻입니다.

전자산업이 발달한 한국, 미국, 일본, 핀란드, 중국, 대만 6개국 가운데 미국이 1위로 나타났고 한국은 5위에 그쳤습니다.

미국이 애플 등 중심으로 원자재 투입 비중이 낮아지는 한편 한국은 2000년대 이후 부가가치율이 20% 중 후반대에 머물렀습니다.

서비스보다 공산품 투입에 의존하는 생산구조에 공산품도 국산 비중이 높지 않은 점이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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