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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팰컨 헤비' 첫 상업 비행 성공…추진체 3개 모두 회수

이창재 기자

입력 : 2019.04.12 11:19|수정 : 2019.04.12 11:19


미국의 우주탐사업체인 스페이스X가 팰컨 헤비 로켓을 이용한 첫 상업 비행에 성공했다고 AP와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통신위성 '아랍샛-6A'를 탑재한 팰컨 헤비 로켓은 현지 시간 11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장을 이륙한 지 34분만에 위성을 지구 상공 3만 6천㎞의 정지궤도에 진입시켰습니다.

팰컨 헤비 로켓은 스페이스X의 주력 로켓인 팰컨 9의 추진력을 대폭 늘린 개량형으로, 지난해 2월 첫 시험 비행을 통해 창업주인 일런 머스크의 스포츠카를 우주 공간에 쏘아 올린 바 있습니다.

시험비행 1년여 만에 이뤄진 2차 비행이자 첫 상업비행에도 성공함으로써 팰컨 헤비 로켓의 성능과 안전성은 거듭 입증된 셈입니다.

발사 대행을 의뢰한 고객은 사우디의 통신회사 아랍샛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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