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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삼성 꺾고 3연패 탈출…유강남, 공수 맹활약

유병민 기자

입력 : 2019.04.11 22:59|수정 : 2019.04.11 22:59


LG 트윈스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안방마님 유강남과 선발 케이시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패를 끊었습니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삼성을 5대 2로 꺾었습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유강남과 선발 켈리였습니다.

유강남은 선제 솔로 홈런과 동점 적시타 등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습니다.

특히 3안타는 모두 좌완 투수에게 만들었는데, 유강남은 올해 좌투수를 상대로 16타수 9안타(타율 0.563)로 무척 강합니다.

3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유강남은 2대 1로 뒤진 5회 말 동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이어 2대 2로 맞선 7회엔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린 뒤 오지환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습니다.

안방마님의 역할도 완벽히 해내 선발 켈리의 8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호투를 이끌었습니다.

켈리는 특유의 땅볼 유도 능력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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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K는 한화를 제압하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선발 산체스가 8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마무리 김태훈은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 시즌 5세이브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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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두산은 사직 원정에서 롯데를 5대 1로 꺾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1회 정진호와 김재환의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2대 1로 추격당한 7회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번 타자 정수빈은 2차례 출루해 모두 득점했고 특히 5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선 전준우의 안타성 타구를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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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선발 최성영의 호투를 앞세워 KIA를 4대 2로 눌렀습니다. 최성영은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1회 3점을 내줬지만, 이후 8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텼습니다. 하지만 타선이 안타 9개를 뽑아내고 2득점에 그쳐 개막 4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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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솔로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린 황재균의 활약으로 키움을 8대 1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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