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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최종훈, 해당 여성 협박으로 고소

김덕현 기자

입력 : 2019.04.11 16:39|수정 : 2019.04.11 17:17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씨가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5일 수사에 착수했다며, 현재 최 씨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씨는 2012년 3월 미국에서 만난 여성 A씨에게 '물뽕'이라고 불리는 GHB를 먹인 뒤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씨 측 변호인은 최종훈이 해당 여성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적은 없다며, 최근 불거진 사건에 편승해 협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SNS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공유하고 직접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입니다.

성동경찰서는 고소인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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