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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황하나 수사담당 경찰 2명 대기발령…"부실수사 확인"

김덕현 기자

입력 : 2019.04.11 14:19|수정 : 2019.04.11 14:43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황하나 씨의 과거 마약 판매, 투약 의혹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들에게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015년 종로경찰서에서 황 씨의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 2명을 오늘(11일) 대기발령 상태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종로경찰서 담당 수사팀은 조 모 씨 등 8명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조 씨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지만, 황하나 등 7명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담당 수사관 2명에 대한 감찰조사에서 부실수사가 확인됐다며 당시 수사과정 등에 문제점이 없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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