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취소한 손학규 "당 해체 어림없는 소리…분파 작용 씻어내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양대 거대세력의 원심력이 이미 작용하고 있다"면서, "우리 당을 해체하자는 건 어림 없는 소리"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사무처 월례회에서 "이번 4·3 보궐선거에서 느낀 것은 중간지대가 아주 훤히 뚫려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양극단 정치, 좌우 이념대결에서 벗어나 민생 경제를 돌보는 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분파 작용을 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어 "바른미래당이 빈 중원을 제대로 차지하고 새로운 정치 비전을 만들어가겠다"며 더욱 혁신하고 정비해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