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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굴복시킬 수 있다고 오판하는 적대 세력에 타격줘야"

동세호 기자

입력 : 2019.04.11 06:59|수정 : 2019.04.11 06:59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혈안이 되어 오판하는 적대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1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를 지도하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나라의 자립적 경제토대를 강화하며 사회주의 건설을 다그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를 소집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에 진행된 조미수뇌회담의 기본취지와 우리 당의 입장"에 대하여 밝히면서 "우리나라의 조건과 실정에 맞고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한 자립적 민족경제에 토대하여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사회주의 건설을 더욱 줄기차게 전진시켜 나감으로써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혈안이 되어 오판하는 적대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력갱생과 자립적 민족경제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존립의 기초, 전진과 발전의 동력이고 우리 혁명의 존망을 좌우하는 영원한 생명선"이라며 "당 중앙은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는 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정치노선이라는 것을 재천명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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