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로버트 할리, 체포 이틀만에 석방…거듭 "죄송하다"

정다은 기자

입력 : 2019.04.10 22:38|수정 : 2019.04.10 22:38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하일 씨가 경찰이 자신에 대해 신청한 구속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체포 이틀 만에 석방됐습니다.

하 씨는 법원이 구속 영장을 기각한 직후인 오늘 저녁 8시쯤 구금돼 있던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왔습니다.

심경과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하 씨는 죄송합니다라고 반복했습니다.

하 씨는 이달 초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8일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하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피의사실에 대한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범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