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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中·EU 정상회의서 "유럽기업 동등 대우할 것"

정혜경 기자

입력 : 2019.04.10 02:13|수정 : 2019.04.10 04:23


중국 리커창 총리는 중국에 투자한 유럽연합 기업들이 강제로 민감한 기술을 공유하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리 총리는 현지시각 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도날트 투스크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정상회의를 하고 무역 등 양자 간 관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리 총리는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유럽 기업들은 동등한 대우를 받을 것"이라며 중국 내 외국 기업들의 불만을 처리하는 분쟁 메커니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 내 산업 보조금 문제에서 EU 측 우려를 해소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공동성명에서 산업 보조금 문제에서 국제적인 규정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밀도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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