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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격화 리비아서 IS 추정 무장세력에 3명 피살

정혜경 기자

입력 : 2019.04.10 04:24|수정 : 2019.04.10 04:24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동부 군벌 수도 트리폴리 진격 명령으로 내전이 격화한 가운데 중부 도시가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이슬람 무장조직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리비아 의회 의원인 이스마일 알-샤리프는 현지시각 9일 리비아 중부의 소도시 알-푸카하에서 지난밤 새 IS로 보이는 반군들이 주택 여러 채에 불을 지르고 최소 3명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은 푸카하는 동부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 최고사령관의 추종세력이 통제하는 곳입니다.

IS는 지난해 10월에도 이 도시를 공격했다고 AP가 전했습니다.

앞서 비 이슬람계 군벌 하트타르 LNA 사령관이 지난 4일 자신을 따르는 부대들에 트리폴리 진격을 명령하면서 트리폴리 주변에서 LNA 병력과 리비아 통합정부군, 민병대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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