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靑 "가짜 뉴스 '진성호 방송'·'신의 한 수'에 강력 대응"

김정윤 기자

입력 : 2019.04.09 19:45|수정 : 2019.04.09 19:45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한 '가짜 뉴스' 유포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산불화재가 있었던 4일 저녁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는 등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시중에 떠돌았다"면서, "이런 거짓말을 누가 믿겠는가 해서 대응하지 않았으나 일부 정치인들이 면책특권에 기대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초 거짓말을 유포한 '진성호 방송'과 '신의 한 수'에 대해 청와대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진성호 전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인 '진성호 방송'에서 "왜 당신은 강원도 산불이 났을 때 나타나지 않았는가, 그래서 음모론이 나왔다"며 "그날 저녁 대한민국 신문사 대표 발행인과 문 대통령이 저녁 먹지 않았을까요, 술도 마시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아니라고 답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또 다른 유튜브 방송인 '신의 한 수'는 '산불 당일 문 대통령이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