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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연수 물의 제명 예천군 의원 2명 법원에 제명처분 취소 신청

이기성 기자

입력 : 2019.04.09 17:56|수정 : 2019.04.09 17:56


공무국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하는 등 물의를 빚어 제명처분을 받은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전 의원과 권도식 전 의원이 법원에 제명처분 취소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9일 예천군의회 등에 따르면 박 전 의원과 권 전 의원은 지난 3일 군의회 제명에 불복해 대구지방법원에 제명처분 취소 신청을 했습니다.

권 전 의원은 "제명에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 2월 1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지난해 12월 미국·캐나다 공무 연수 중 가이드를 때리고 여성 접대부 술집 안내 발언을 한 박 전 의원과 권 전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또 의장으로 국외연수 때 물의를 빚은 데 책임이 있는 이형식 의원에게는 30일 출석정지와 공개 사과를 결정했습니다.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박종철·권도식 의원 제명으로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한 군의원 가 선거구와 라 선거구 선거구에 막대한 선거 비용 등을 들어 지난 4월 3일 선거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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