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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까지 '요란한 봄비'…강원 산지엔 폭설 예고

입력 : 2019.04.09 12:55|수정 : 2019.04.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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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또, 제주와 전남 지방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차츰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봄비치고는 양이 많고 요란스럽게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 120mm 이상, 그 밖의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30~80mm,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은 10~40mm,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에는 5~2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인 강원 산지에는 4월에 드물게 최고 20cm가량의 폭설이 예상돼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비와 함께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15도, 대구와 창원 15도 등 전국이 15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1도에서 8도가량 낮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방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한낮 기온 9도로 부쩍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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