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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세먼지 이어 황사 비상…신장에 모래폭풍 덮쳐

류희준 기자

입력 : 2019.04.08 09:52|수정 : 2019.04.08 09:52


중국이 미세먼지에 이어 모래 폭풍급 황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청년망에 따르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아라얼시에서 지난 6일 오후 8시쯤 강력한 황사가 도시를 뒤덮었습니다.

이 황사는 강한 바람과 함께 10여 분 만에 도시 전체를 휩쓸어 순식간에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아라얼시에는 10여m 앞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황사가 기승을 부렸으며 흙냄새가 진동했습니다.

앞서 아라얼시 기상 당국은 6일 오후 5시 황사 황색주의보를 발령했지만 대규모 황사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도로 위 차들은 비상등과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고 행인들은 온몸에 두꺼운 옷을 두르고 마스크를 썼지만 강력한 황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중국청년망이 전했습니다.

(사진=봉황망 화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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