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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미국서 별세

권애리 기자

입력 : 2019.04.08 08:59|수정 : 2019.04.08 10:5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8일) 새벽 미국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습니다.

향년 70세입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미국 현지에 머무르고 있는 걸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항공은 고 전 회장의 운구와 장례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1949년 대한항공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지난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뒤 한진그룹 회장과 대한항공 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이사 지위를 잃었고, 신병 치료를 위해 미국에 체류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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