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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텍사스오픈 사흘째 단독 선두…2위와 1타 차

이성훈 기자

입력 : 2019.04.07 09:52|수정 : 2019.04.07 09:52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김시우가 사흘째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였습니다.

김시우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 코리 코너스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에 PGA 투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빗속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장 2번 홀 버디로 만회한 뒤 7번과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첫 3개 홀 연속 버디로 출발한 코너스가 공동 선두까지 올라왔지만, 김시우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홀인원이 될 뻔한 16번 홀(파3)을 파로 마친 후 18번 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단독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이경훈도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6타를 줄여 10언더파 공동 7위가 됐습니다.

전날까지 2위 그룹에 들어있던 조던 스피스는 전반에만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로 6타를 잃은 뒤 후반에 버디 5개로 만회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16위가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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