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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 산불 동해 망상으로 확산…피해 속출

백운 기자

입력 : 2019.04.05 03:23|수정 : 2019.04.05 03:23


어젯(4일)밤 11시 50분쯤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동해로 확산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릉시와 동해시, 소방·산림 당국은 강릉 옥계면 남양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12㎞ 정도 떨어진 동해 망상동의 야산으로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소방당국 등은 진화대와 공무원 등 150여 명과 소방차 10대 등 진화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방화선을 구축했습니다.

강릉시는 남양리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리고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 교육청은 산불로 강릉 옥계중학교 교실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해 망상동의 한 실버타운 입주자 120여 명과 주민 등은 인근 종합운동장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릉·동해시와 산림·소방당국은 방화선 구축하는 한편 날이 밝는 대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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