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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도 불법촬영물 올렸었다…단톡방 멤버 수사 확대

안희재 기자

입력 : 2019.04.04 12:26|수정 : 2019.04.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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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로이킴, 김상우 씨가 정준영 씨 등과 함께 있던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정식 입건됐습니다. 문제의 단체대화방에 참여한 연예인들에 대해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로이킴, 김상우 씨가 상대방 동의 없이 불법으로 촬영한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정식 입건됐습니다.

김 씨는 가수 정준영 씨 등과 함께 있는 단체대화방에 불법 촬영된 사진 1장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경찰은 현재 미국에 유학 중인 김 씨에게 서둘러 입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김 씨가 해당 사진을 직접 찍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해당 단체 대화방에 몰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올린 혐의로 가수 정준영 씨와 버닝썬 직원 김 모 씨를 구속해 검찰로 넘겼습니다.

가수 정준영과 승리 등이 불법으로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유포하는 데 쓴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16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이 현재 입건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김 씨 외에도 단체 대화방에 참여하거나 의혹이 있는 다른 연예인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수 씨앤블루의 이종현 씨와 지난 2일 군입대한 용준형 씨는 이미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의혹과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가수 강인과 정진운 씨 등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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