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싸움하다 격분" 친언니 흉기로 찌른 10대 체포

말다툼을 하다가 친언니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19)양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양은 2일 오후 5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자신이 사는 단독주택에서 부엌에 있던 흉기로 친언니 B(22)씨를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팔과 등을 다친 B씨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뒤 A양은 119에 신고했습니다.

A양과 B씨는 평소 함께 살면서 사소한 문제로 자주 다퉜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말싸움을 하다가 화가 나서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