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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914일 만의 홈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주영민 기자

입력 : 2019.04.02 07:43|수정 : 2019.04.02 07:4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914일 만에 홈경기에 나섰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 개막전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습니다.

콜린 모란에게 선발 3루수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앉은 강정호는 4대 4 동점이 된 8회초 2사 2루에서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습니다.

강정호가 PNC 파크 그라운드를 다시 밟은 것은 2016년 9월 30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최종전 이후 정확히 914일 만입니다.

강정호는 8회말 선두타자 모란이 솔로포를 터트려 스코어가 5대 4가 된 이후 후속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우완 불펜 마이크 마이어스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습니다.

피츠버그가 9회초 1실점 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습니다.

강정호는 연장 10회말 1사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우완 '파이어볼러' 조던 힉스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가 됐습니다.

피츠버그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6대 5로 역전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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