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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아 축구협회 이사, FIFA 심판 강사 임명

이정찬 기자

입력 : 2019.03.29 18:35|수정 : 2019.03.29 18:35


여자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던 홍은아 대한축구협회 이사가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 강사로 임명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가 27일 공문을 보내 홍 이사를 심판 기술 강사(Referee Technical Instructor)로 선임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심판 기술 강사는 FIFA가 각국 심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에서 직접 강의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축구협회는 "경기 규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물론 국제심판 경험, 영어 강의·소통 능력도 요구되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이사는 2013년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심판강사와 심판평가관으로 활동했고, AFC의 심판강사 인증 평가를 통과해 FIFA 심판 강사로 추천됐습니다.

2003년 한국인 최연소 국제심판이 된 홍 이사는 현재 FIFA 강사 가운데서도 가장 젊습니다.

홍 이사는 2010년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개막전 주심으로 나서 한국인 최초 FIFA 주관 대회 개막전 심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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