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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조의 샷 감각' 로리 매킬로이, 우승 전망 밝히다!

유병민 기자

입력 : 2019.03.29 12:46|수정 : 2019.03.29 12:46


남자 골프 세계랭킹 상위 64명이 겨루는 월드골프챔피언십 매치 플레이 둘째날, 로리 매킬로이가 2연승을 달렸습니다.

매킬로이는 파5 12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하딩에 1홀 차로 앞섰고, 15번과 16번 홀까지 따내 3홀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2주 전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쾌조의 샷 감각을 이어가며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 전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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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파4 10번 홀에서 무릎을 꿇고 연습 스윙을 합니다.

공이 그린 뒤 수풀 아래 깊숙이 박혀 도저히 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우즈는 왼손으로 묘기 같은 샷을 해 공을 홀 가까이 붙여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습니다. 아이언 티샷은 물에 빠지고, 짧은 퍼트를 잇달아 놓치며 스네데커에 2홀 차로 졌습니다.

1승 1패를 기록한 우즈는 내일 캔틀레이와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집니다.

우리나라의 김시우와 안병훈은 나란히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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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에 도전하는 LPGA KIA클래식 1라운드에서 최운정이 7언더파로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인비와 박성현, 고진영, 김세영은 나란히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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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살 베테랑 크리스티 커가 파3 14번 홀에서 친 티샷이 그린에 한번 튕긴 뒤 굴러 굴러 홀로 빨려 들어갑니다.

홀인원을 기록한 커는 지난해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하며 이 대회 우승까지 차지한 지은희와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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