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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너무 머지않아 다음번 있기를"…3차 회담 가능성 언급

이혜미 기자

입력 : 2019.03.29 11:01|수정 : 2019.03.29 11:0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너무 오래지 않아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재차 거론하며 "너무 머지않아 다음번이 있기를 바란다"며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뒤 제재 유지 등 대북 압박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가운데에도 후속 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치며 '톱다운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둔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김 위원장은 내게 직접, 그리고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이런 약속을 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나 자신을 만났을 때 면전에서 직접 비핵화를 약속했다는 걸 다시 한번 환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종국적으로 비핵화가 김 위원장과 북한을 위해 올바른 전략적 방향이라는 걸 설득시킬 수 있는지에 따라 비핵화 약속의 이행이 입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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