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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스페인 북한 대사관 침입 용의자 행방 관련 "가진 정보 없다"

이혜미 기자

입력 : 2019.03.29 10:47|수정 : 2019.03.29 10:47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의 용의자 가운데 2명이 미국에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가진 정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사건을 수사 중인 스페인 사법당국이 미국 거주자 한 명과 미 시민권자 한 명 등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팔라디노 대변인은 이들을 찾으려 하느냐는 질문에는 "법 집행 문제"라며 "이것과 관해서는 스페인 사법당국이나 미 법무부에 문의하라"고 답했습니다.

팔라디노 대변인은 또 북한 대사관 침입에 대한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스페인 당국은 여전히 이를 조사하고 있다"며 "해외에서의 외교적 임무는 조약에 의해 존중되고 보호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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