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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벚꽃 축제 놓치지 마세요"…평년보다 이른 개화 '벚꽃 엔딩' 빨라질까

김도균 기자

입력 : 2019.03.27 15:15|수정 : 2019.03.27 15:15


'벚꽃엔딩'이 음원 순위 100위권에 진입하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2019년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빠르다고 하는데요, 평년보다 나흘에서 일주일 가량 빠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경남 창원과 부산 지역 벚꽃이 지난 20일 개화해 1973년 첫 관측 이래 가장 일렀다고 전했습니다.
평소보다 이른 벚꽃 개화 (사진= 연합뉴스)제주도와 대구를 비롯한 경상도 지역도 지난주에 이미 개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광주의 예상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28일이며, 대전과 전주의 예상 개화 시기는 3월 31일입니다. 서울은 4월 3일에 벚꽃이 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벚꽃 명소로 뽑히는 부산 남천동 삼익비치 벚꽃길에는 벚꽃이 절반 이상 피었습니다. 창원 진해 곳곳에도 벚꽃이 만개해,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보다 이른 벚꽃 개화 (사진= 연합뉴스)예년보다 이른 개화에 축제 개최 전부터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역별 대표 벚꽃축제 일정은 ▲ 서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4월 5~11일)  ▲ 창원, 2019 진해군항제(4월 1~10일) ▲대구, 2019 이월드 별빛벚꽃축제(3월 23~4월 7일) ▲ 경주, 2019 경주 보문단지 벚꽃축제(4월 3~7일) ▲ 강릉, 2019 강릉 경포 벚꽃단지(4월 2~7일) ▲ 제주, 2019 제주 왕벚꽃축제(3월 30~4월 8일) 등입니다.

국내 대표 벚꽃 축제들의 개최 시기가 오는 4월 초부터 예정돼있어 올해 벚꽃 축제에서 만개한 벚꽃을 구경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누리꾼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엔딩의 계절이 돌아왔다," "매년 개화 시기가 빨라지는데, 벚꽃 축제도 앞당겨야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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