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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 내 멈춰있던 SUV에 트럭이 또 '쾅'

백운 기자

입력 : 2019.03.27 07:43|수정 : 2019.03.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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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달리지 않고 서 있던 SUV 차량을 화물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SUV 차량이 단독 사고를 낸 뒤에 일어난 2차 사고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SUV 차량 뒷부분이 심하게 부서지고, 그 옆에는 2.5t 트럭이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근처에서 도로에 서 있던 SUV 차량을 2.5t 트럭이 들이받았습니다.

SUV 차량 운전자 35살 장 모 씨가 차량 밖에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고 당시 장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5%로 조사됐는데, 경찰은 장 씨가 음주운전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량을 세워 둔 사이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트럭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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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에는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25t 트레일러를 다른 트레일러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의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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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50분쯤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선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 29살 김 모 씨가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찰 조사에서 감기약을 먹고 병원에 가던 중 약 기운에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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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경기도 시흥 대야동의 한 금속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공장 1동을 모두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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