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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면죄부 받은 트럼프, 스캔들 보도 언론 맹공…"국민의 적"

김정우 기자

입력 : 2019.03.26 23:05|수정 : 2019.03.26 23:05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스캔들에 대한 특검 수사가 증거 없이 종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련 의혹을 파헤쳐온 언론을 겨냥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주류 언론이 집중포화를 받고 있으며, 부패하고 거짓된 행태로 전 세계의 경멸을 받고 있다"고 썼습니다.

또, "그들은 지난 2년간 '러시아와 유착'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러한 망상을 밀어붙였다"고 비난했습니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N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특검에게 비난을 퍼부은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민주당과 진보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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