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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화가, 술 마시다 그림 찢은 건물주 흉기로 찔러

홍순준 기자

입력 : 2019.03.26 09:48|수정 : 2019.03.26 09:48


40대 화가가 함께 술을 마시던 건물주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젯(25일)밤 9시 40분쯤 광주 북구 한 건물 옥탑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건물주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44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양화가인 A씨는 술을 마시던 도중 건물주 46살 B씨가 자신의 그림을 작업용 도구로 훼손하자 흥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와 B씨는 술을 마시던 중 월세 문제를 두고 언쟁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A씨에 대한 신병처리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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