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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정집에 로켓 떨어져 7명 부상…방미 총리 급거 귀국

김정기 기자

입력 : 2019.03.25 18:22|수정 : 2019.03.25 18:22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로부터 오늘(25일) 새벽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날아와 7명이 다쳤습니다.

총선을 약 보름 앞두고 미국을 방문 중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치고 바로 귀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텔아비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농촌인 미시메렛의 한 가정집에 로켓 한 발이 날아왔다고 밝혔다고 AP,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로켓에 맞은 집이 심하게 부서지고 불에 탔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구급 단체는 부상자 7명 중 상대적으로 심하게 다친 여성 두 명 외에 갓난아기 한 명과 어린이 둘을 포함해 경상을 입은 5명을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에서 지금까지 이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내달 9일 총선을 앞두고 자신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과시하려 미국을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가 이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일 경우 큰 악재가 될 수 있다고 AP는 분석했습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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