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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짙은 눈썹에 흡연까지…거리 공연 나선 강아지 '학대' 논란

김도균 기자

입력 : 2019.03.25 11:36|수정 : 2019.03.25 11:36


거리 공연 나선 강아지 '학대' 논란거리 공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아지를 두고 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구이저우성 구이양에 사는 후 씨의 반려견 '라이푸'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에서 라이푸는 구경꾼들 앞에서 여러 가지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사람들은 주인의 명령에 영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습니다.
거리 공연 나선 강아지 '학대' 논란하지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작은 치와와 강아지 얼굴에 눈썹 문신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라이푸가 주인이 건네주는 담배를 입에 문 장면에서 많은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하나도 웃기지 않은 장면이다", "불쌍한 강아지가 고통받고 있다"며 주인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거리 공연 나선 강아지 '학대' 논란이에 대해 주인 후 씨는 "눈썹 문신은 딸이 데리고 가서 해온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아 하며 "우리 강아지가 동네에서 인기 최고"라고 오히려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덧붙여 "8년 동안 키우면서 매일 집에서 훈련했다. 이제 뭘 시켜도 항상 고분고분하게 잘 따른다"고 말해 더 큰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Pear Vide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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