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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시범경기 7호 홈런 폭발…ML 선두

서대원 기자

입력 : 2019.03.25 06:49|수정 : 2019.03.25 06:49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7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강정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앤드루 캐시너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시범경기 7호 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를 제치고 시범경기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또 박병호(키움)가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한국 선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최다 홈런(6개)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3푼8리(42타수 10안타)로 약간 올랐습니다.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와 1대 1로 비겼는데, 강정호의 홈런이 팀의 유일한 득점이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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