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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후 시신 논두렁에 유기한 50대 긴급체포

소환욱 기자

입력 : 2019.03.23 10:54|수정 : 2019.03.23 10:55


전북 군산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논두렁에 유기한 혐의로 52살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어젯(22일)밤 11시쯤 전북 군산시 조촌동 자택에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 논두렁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범행 직후 지인에게 "사고를 쳤다"고 연락하고 달아났다가 오늘 새벽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검거됐습니다.

A씨는 "작년에 혼인한 아내와 갈등이 있었고 이혼하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살인 또는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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