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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얼음 조각'의 향연…무엇이 미시간호를 조각했나

입력 : 2019.03.22 17:49|수정 : 2019.03.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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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봄이 다가오면서 얼었던 호수가 녹았는데요, 얼음이 무려 100만 조각으로 부서져 장관을 만들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미시간호 얼음 조각'입니다.

지난 19일 미국 미시간 호수에서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잘 재단된 유리 조각 같은 게 셀 수도 없이 쌓여 있는데요, 빛깔도 영롱한 푸른색에 일정해 보이는 패턴까지. 실력 좋은 조각가의 작품 같기도 합니다.

볼수록 신비로운 이 작품은 자연이 만든 겁니다.

지난겨울 미국 중북부를 강타한 기록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미시간 호수 표면이 절반 이상 얼어붙었는데요, 딱딱한 얼음덩어리 호수도 봄기운은 피할 순 없었나 봅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호수가 빠르게 녹기 시작했고 아래쪽 물이 얼음판을 밀어 올려 이런 장관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봄을 맞아 꽃을 피운 것 같아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역시 최고의 예술가는 자연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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