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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1일)은 이번 주 개봉영화를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악질경찰' / 감독: 이정범 / 주연: 이선균]
필호는 뒷돈을 받고 범죄를 눈감아 주는 건 물론, 돈벌이를 위해 직접 범죄를 사주하기도 하는 부패한 경찰입니다.
[야, 작업 하나만 더 하자.]
크게 한탕을 노리다 덜미를 잡힌 필호가 검은 제안을 받고 한 소녀와 엮이게 됩니다.
[철이 오빠가 말한 쓰레기가 아저씨지?]
예기치 못한 만남은 예상치 못한 일들로 이어지며 필호의 삶을 뒤바꿉니다.
'아저씨'로 6백만 관객을 모은 이정범 감독이 적잖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내놓은 범죄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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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상' / 감독: 이수진 / 주연: 한석규·설경구·천우희]
[도지사 후보 구명회의 아들 구 모 군이 뺑소니를 내고 오늘 오전 자수했습니다.]
뺑소니 사고를 낸 아들을 직접 자수시킨 청렴한 정치인 명회가 은밀히 한 여인을 찾아 나섭니다.
날벼락 같은 아들의 죽음을 믿을 수 없는 중식은 사건 당일의 진실을 알기 위해 같은 여인을 찾습니다.
사고 현장에 함께 있다 비밀을 품고 잠적해 버린 중식의 며느리입니다.
[목격자가 나타나면 다 끝난다고.]
'한공주'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날카롭게 그렸던 이수진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스릴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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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돈' / 감독: 박누리 / 주연: 류준열·유지태]
지방대 출신의 일현이 꿈에 그리던 증권사에 브로커로 취직합니다.
그러나 돈도 없고 의지할 빽도 없이 실적 부진으로 해고 위기에 몰린 일현에게 은밀한 제안이 들어옵니다.
[(조일현 씨.) 누구시죠? (저를 만나러 오신 거 아닙니까?)]
현대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돈에 대한 욕망을 가볍고 경쾌하게 그린 범죄 오락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