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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부상 후 첫 라이브피칭…"개막전 불발 아쉬워"

이성훈 기자

입력 : 2019.03.21 09:57|수정 : 2019.03.21 09:57


어깨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이 무산된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습니다.

MLB닷컴은 커쇼가 족 피더슨, 맥스 먼시, 데이비드 프리스를 세워두고 라이브 피칭을 했으며, 22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라이브 피칭이 끝난 뒤 커쇼의 상태는 좋고 긍정적"이라며 커쇼가 5일 뒤 이와 비슷한 방식의 라이브 피칭을 2이닝 동안 던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쇼는 왼쪽 어깨 염증 탓에 스프링캠프 훈련을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시범경기에도 못 나왔습니다.

커쇼는 지난 12일과 15일, 18일 세 차례 불펜피칭을 했고, 라이브피칭에서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기까지는 몇 주가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커쇼는 2011년부터 8년 연속 다저스 개막전을 책임졌지만 올해는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발됐습니다.

워커 뷸러의 개막전 출전도 무산된 가운데 류현진과 리치 힐이 개막전 선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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