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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북 찾아 "군산형 일자리 적극 검토 시작"

권란 기자

입력 : 2019.03.20 11:28|수정 : 2019.03.20 11:28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고용위기지역인 군산에서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적용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0일) 오전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열린 전북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군산형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관해 적극적인 검토를 당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군산은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되는 바람에 실업자가 상당히 많이 생겨 다시 일자리를 줄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오면서 임금이 너무 높아져 고임금으로는 제조업을 할 수 없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간접 지원을 통해 임금은 좀 낮더라도 실질 가처분소득이 높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해 당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지방자치법과 지방이양일괄법도 거의 준비가 다 돼 국회에서 가능한 한 빨리 통과시켜 매듭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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