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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잉 맥스 구매목록서 빼자"…미·중 무역 협상 차질 가능성

이혜미 기자

입력 : 2019.03.20 10:51|수정 : 2019.03.20 10:51


마무리 절차에 접어드는 미·중 무역협상 과정에서 중국이 합의안에 포함된 수입확대 품목 중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보잉 737 맥스를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상품무역에서 3천억 달러, 약 339조 원에 달하는 흑자를 6년에 걸쳐 해소하기로 하고 수입을 확대할 품목에 보잉 737 맥스를 포함했지만, 이를 목록에서 제외하거나 다른 보잉 기종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이 항공기 수입을 줄인다면 무역 불균형 해소 의제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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