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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대북특사 파견, 필요할 수 있지만 움직임은 없어"

임상범 기자

입력 : 2019.03.19 17:17|수정 : 2019.03.19 17:17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 계획과 관련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그에 관한 움직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대북특사를 보낸다면 사전 협의가 필요한데 현재 사전 협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리는 추가 남북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서는 "방식이나 시기에 대해 말씀드리긴 빠르고, 회담 준비도 현재로선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는 남북 간에 대화해야 하는 국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가짜뉴스 근절 대책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이나 모욕 등 법에 저촉되는 경우에는 현행법 체계 안에서 단속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조치는 취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주가 등 금융 질서의 심각한 교란을 가져오는 가짜뉴스는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이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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